한의사들이 칡즙을 추천하는 이유


한의사들이 칡즙을 추천하는 이유



*이 글은 '칡즙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한 개인적 견해임을 먼저 밝힙니다.
1. 한방에서는 칡즙을 왜 추천하는가?

-칡즙은 한약의 일종인 갈근탕의 주요 원료로 사용됩니다.
갈근탕은 칡을 주된 원료로 사용하는 처방이죠.

한방에서는 칡을 '갈근'이라 발음합니다.
칡을 한의학에서 약용으로 사용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는데, 본래 갈근(葛根)은 한방에서 '갈근'이 아닌 '칡'의 뿌리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칡은 본래 목(木)에 속하는 약재였는데, 봄에는 목기(木氣)가 강하기 때문에 칡이 다른 목기(木氣)가 강한 땅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자로는 목근(木根)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갈근이 아닌 칡의 뿌리를 갈근으로 쓰고 있어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근(葛根) -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본초경집주에서는 칡으로 중풍(中風)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 대해 "주독(酒毒)을 풀고 음식을 토하거나 갈증을 멎게 하고 대소장(大小腸)을 잘 통하게 한다.

술에 취해서 생긴 갈증을 풀어주고 술로 생긴 두통을 없애주며 구역질을 멈추게 하고 술독을 푸는데 좋기 때문이다.
칡뿌리는 오래된 질병이나 고통스러운 증상을 없애고 새살이 생겨나게 하는데, 금(金)과 목(木)의 기운을 도와서 온갖 독을 없애고 심장의 화(火)를 내려준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갈근은 본래 한방에서는 술로 인해 생긴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약재(藥材)였고, 갈근이 주독(酒毒)을 풀어주고, 음식을 토하거나 갈증(갈증)을 멎게 하고, 대소장(大小腸)을 잘 통하게 해서 주독(酒毒)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독(酒毒)을 풀어주는 것을 보면 칡이 술로 인해 생긴 병을 치료하는 약재(藥材)라는 것은 분명한데, 갈근이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는 것은 조금 의아하죠.

갈근이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갈근차(葛根茶)인데요.
갈근차는 칡뿌리를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낸 칡차로 술을 많이 마셔 생긴 숙취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두통, 복통, 설사, 갈증, 식욕부진, 피부미용,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갈근(葛根) - 동의보감(東醫寶鑑) 갈근(葛根) -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 갈근(葛根) - 동의보감(東醫寶鑑) 갈근(葛根) -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갈근(葛根) - 동의보감(東醫寶鑑) 갈근(葛根) -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갈근(葛根) - 동의보감(東醫寶鑑) 2. 한방에서는 칡즙을 왜 추천하는가?


- 칡즙은 약성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아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경우 기호성이 좋습니다.
- 칡즙은 한의사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보약음식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칡즙은 약효가 좋습니다.
- 칡즙은 한약재들 중에서 약효가 좋은 편입니다.

칡즙이 다른 한약재들보다 약효가 좋은 이유는 뭘까요?
- 칡즙의 주요성분인 갈근(葛根)의 약효는 무엇보다 갈근이 갖고 있는 약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갈근(葛根)은 한의학에서 '토생금(土生金)', '금생목(金生木)'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을 나무로 봅니다.


그런데 나무에 해당하는 사람의 몸에는 흙이 기운을 북돋우고 있습니다.
즉, 흙이 나무의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무의 뿌리가 땅속에서 흙에 있는 영양분을 빨아들여서 나무의 양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흙이 나무에게 양분을 주고 나무가 성장하듯이 사람 역시 몸에 흙이 있어야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흙을 '지토(地土)'라고 하고, 땅의 기운을 '지령(地靈)'이라고 하는데, 땅의 기운이 인체에 들어와야만 오장육부가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을 나무로 보는 것입니다.
몸에서 흙의 기운이 있어서 오장육부가 작동을 하듯이 머리에 있는 뇌(腦)에서도 흙의 기운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사람은 흙의 기운을 받아야 하는 '토생금(土生金)'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 따라서 어떤 약재가 약효가 좋다는 것은, 그 약재가 어떤 흙의 기운을 받는 약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그 약재가 어떤 성분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 칡은 이 땅에서 나는 모든 약재의 뿌리 중에서 뿌리이고, 뿌리를 둘러싼 흙 중에서 그 흙의 기운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약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약재를 고를 때는 그 약재가 어떤 흙의 기운을 받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한약은 그 약재를 구성하는 성분(成分)들이 조화를 이루어 약효가 나타납니다.

즉, 성질이 잘 맞는 약재끼리 만나야 약효가 잘 나타납니다.
그런데 '약성'이란 것은 성질과 맛이 모두 좋아야 약효가 잘 나타납니다.

- 칡은 성질(藥性)이 부드럽고 맛은 단맛(甘味)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효가 좋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갈근(葛根)이나 칡즙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2) 칡즙은 기호성이 좋습니다.
- 한약은 기본적으로 맛이 쓰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갈근(葛根)은 맛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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