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은 조를 찧어 쌀가루로 만든 것이며, 가래떡 또한 쌀로 만든 떡입니다
예부터 떡은 밀가루가 아닌 쌀에 속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떡을 꼽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그래서 떡을 문화적으로 보면, 쌀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농경문화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농경문화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조'입니다.
조는, 벼에서 나오는 쌀 가운데 가장 딱딱한 것으로, 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그 독특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이는 조를 말리면 쌀 속의 딱딱한 알갱이가 되어, 이를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그 식감이 떡의 그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떡은 농경문화와 밀접한 음식인데, 그중에서도 조는 대표적인 곡식입니다.
가래떡은 조를 찧어 쌀가루로 만든 것이며, 가래떡 또한 쌀로 만든 떡입니다.
따라서 가래떡은 이미 조로 만들어졌던 전통을 이은 것이기 때문에, 조로 만든 식품에 속한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멥쌀과 찹쌀이 주가 되어 가래떡이 만들어졌으며, 조로 만든 떡인 조떡은 그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가래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래떡을 우리나라에서는 왜 떡볶이의 고명처럼 넣어서 먹어왔을까요?
그 이유는 떡을 썰어서 떡을 양념하고 볶을 때 넣어서 같이 볶아먹으면 그 맛이 떡볶이의 그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떡볶이 맛이 나면서, 그 속에는 조로 만든 가래떡의 쫀득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래떡을 떡볶이에 넣어서 같이 볶아먹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떡볶이의 고명으로 쓰이는 가래떡이지만, 원래 가래떡은 떡볶이의 고명으로서만 쓰기보다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음식입니다.
우리가 떡을 먹을 때는 반드시 떡을 썰어서 먹으므로, 떡은 그 자체로 훌륭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래떡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음식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가래떡을 먹었을까요?
그 이유는 가래떡의 어원인 '가래'가 그 뜻에 있습니다.
가래는 이 '가래'에서 나온 말이고 '말'은 '말다'라는 동사에서 나왔는데, 말다를 '가래'라고 한 이유는 그 모양이 꼭 가래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래는, 특히 길다란 가래는, 말을 세게 문지르는 데 쓰는 도구를 말합니다.
길이가 3∼4촌(寸)쯤 되는 나무토막의 한가운데를 두 쪽으로 갈라서, 양편이 좀 둥글게 되고,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비벼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기다란 가래의 끝을 여러 가닥으로 갈라서 둘러 감은 것을 '거살'이라고 하고, 각거(角鋸)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햇볕에 쬐고 물을 잘 빨아들이게 한 다음, 이것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햇볕에 쬐거나 숯불에 쬐어 바싹 말리거나 기름에 튀겨 내어, 다시 잘 비벼서 쓰기도 합니다.
떡을 라이스 케이크라고 하는 것은, 그 모양이 가래를 닮아 말을 세게 문지르는 데 쓰는 가래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래떡은 원래 조와 쌀로 만드는데, 조를 만들려면 먼저 쌀을 물에 불린 다음 맷돌에 갈아 알갱이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쌀을 물에 불리는 시간도 포함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물에 불린 쌀을 갈아내는 것이 가래떡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그런데 가래떡을 만들려고 쌀을 물에 불릴 때, 그냥 물에 불리는 것이 아니라, 쌀이 잘 불려지도록 하기 위해 약간의 소금과 같은 재료를 넣어서 쌀을 물에 불리는 것입니다.
잘 불려진 쌀을 맷돌에 갈 때도 소금처럼 쌀이 부드럽게 갈아지도록 하는 재료의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쌀을 물에 불리고, 맷돌에 가는 것도 다 우리의 조를 만들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 조입니다.
이렇게 조를 넣어서 가래떡을 만들면, 쌀을 물에 불리고, 물을 갈아내는 시간을 포함하여, 한번에 가래떡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를 넣게 되면 가래떡을 만들고, 또 이를 썰어서 그냥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를 넣어서 가래떡을 만들면, 가래떡의 맛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여 입안에서 오래도록 그 맛이 유지됩니다.
조는 쌀을 부드럽게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는데, 조를 넣게 되면, 쌀이 부드럽게 잘 갈아지고, 또 쌀의 입자가 부서지지 않아서, 쌀을 떡으로 만들어 먹었을 때도 입안에서 오래도록 부드럽게 유지되므로, 가래떡이 쫄깃쫄깃하고, 부드럽게 혀에 착착 붙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조리기를 하는 동안 쌀이 불지 않으므로, 밥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밥알이 살아있게 됩니다.
밥은 약간 죽과 같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가래떡을 만들어 밥으로 요리를 하게 되면, 밥의 질감이 좀 더 단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밥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식감이 더 단단하고, 또 단맛도 더욱 많이 나게 됩니다.
조를 넣어서 가래떡을 만들어, 조로 만든 떡볶이 국물과 함께 먹으면 떡과 조를 함께 먹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가래떡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음식이지만, 조로 만든 가래떡을 떡볶이 국물의 고명으로 쓰고, 떡이 말랑하고 부드럽게 될 때까지 조리하여, 그 조로 만든 가래떡을 떡볶이 국물에 넣어서 같이 먹으면, 그 맛을 더 좋게 하여, 가래떡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래떡은, 특히 조로 만든 가래떡은, 그 자체로 훌륭한 음식의 역할 뿐 아니라, 떡볶이의 고명으로서도, 떡볶이가 완성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떡볶이집들이 가래떡을 떡볶이의 고명으로 쓰고 있으므로, 가래떡은 쉽게 볼 수 있지만, 조로 만든 가래떡은 아주 귀한 떡이 되었습니다.
조는 쌀을 부드럽게도 하여, 가래떡의 쫄깃한 식감과 맛을 높여주는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래떡은 어떤 모양일까요?
가래떡은 떡볶이의 고명으로서 가장 잘 어울리지만, 떡볶이를 조로 만든 가래떡으로 했을 때, 가래떡의 맛은 그 자체로도 훌륭합니다.
그래서 그냥 먹어도 좋고, 구워서 먹어도 좋고, 튀겨 먹어도 좋고, 국물에 넣어서도 맛있고, 또 그냥 먹기에는 그 가래떡을 조로 만든 가래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그 맛이 더 좋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로 만든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가래떡을 썰어서 그냥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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