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절식이란 오곡밥에 묵은 나물을 먹는 것이다

상원절식이란 오곡밥에 묵은 나물을 먹는 것이다

약밥은 찹쌀, 흑미, 대추, 잣, 은행 등을 주재료로 하여 약식을 만들어 보면 훨씬 더 맛도 좋고 훌륭합니다.
만들면 금방 변하지 않고 오래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재료> 찹쌀 3컵, 쌀 1컵, 대추 1컵, 밤 1컵, 잣 15컵, 대추 4개, 잣 15컵, 은행 3큰술, 진간장 5큰술, 참기름 2큰술, 소금 1작은술, 계피가루 12작은술 1<찹쌀> 씻은 쌀을 충분히 불려주어 물에 충분히 불린 후에 물기를 빼놓는다.
2<대추>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밤>밤의 겉껍질과 속껍질을 없애고 그 속껍질을 벗긴다.
4<잣>잣은 한번 살짝 씻어서 물기를 닦는다.

5<은행>은행은 겉껍질을 벗긴다.
6<진간장>진간장은 아주 약간만 넣어 색과 간을 맞춘다.



7<참기름>참기름은 넣고 잘 섞어둔다.
8<양념장>양념장은 밥을 지어 뜨거울 때 넣어 잘 섞은 후에 다시 한번 끓여 식힌다.

9<오곡밥물>오곡밥은 충분히 불린다.
9<양념장>고추가루와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추를 넣어 잘 섞는다.

11<김>김은 구워서 구워둔다.

12<밥>먼저 <밥>을 넣어 고루 섞은 후에 <오곡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

13<고명>잣을 제외한 준비된 고명을 얹어 윤기있게 밥을 한다.
14<오곡밥과 고명> <밥>에 잣을 하나씩 넣어주고 대추를 넣는다.

은행은 한번 볶아 고명으로 사용한다.
- 오곡밥은 정월대보름 나물과 함께 아홉가지 나물을 먹기 때문에 오곡밥을 먹으면 한해 내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봄에는 새싹을 여름에는 더위를 이기는 기운을 가을에는 오곡백과 성숙의 기운을 겨울에는 무병장수한다는 뜻으로 찹쌀과 조를 밥에 섞어 지었습니다.
오곡밥은 세 집 이상의 타성받이가 있어야 먹을 수 있지만 이 때 곡식을 물에 불린 상태에 따라 5가지 맛을 낸다고 합니다.

1.쌀>검거나 붉은 조를 물에 담가두어 황색으로 충분히 삭힌 것을 먹으면 5대 맛이 난다.
2.찹쌀>쌀과 섞어 밥을 하거나 오곡밥을 지을 때 쌀에 콩을 절반쯤 섞으면 약 5대 맛의 밥이 된다.

4.조>검은 조는 반드시 넣고, 수수 기장 피 멥쌀을 각각 2대 2의 비율로 섞어 5가지 밥을 지어 먹는다.

5.팥>팥은 미리 씻어 돌을 일어 놓는다.
6.콩>콩은 쌀에 섞어 밥을 짓거나 오곡밥을 지을 때 넣거나 콩을 볶아 먹거나 밥에 얹어 먹는다.

7.기장>곡물을 갈아서 밥이나 떡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넣어야 하고 찹쌀에 섞지 않는다.


8.밤>밤밥은 껍질을 벗겨서 짓거나 삶아서 한 개당 8∼10개 정도를 껍질에 싸여 밥에 넣기도 한다.

9.잣>잣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 굵은 것 3되를 잘게 부순 것을 준비하여 밥물을 부어 푹 무르게 밥을 지어 간을 맞춰 넣으면 된다.
- <무와 무청을 이용한 전통음식> 1. 대보름엔 나물을 아홉 번 먹어야 한다.(百味菜) - 상원절식(上元節食) - 대보름엔 나물을 9가지 이상 먹어야 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 상원절식이란 오곡밥에 묵은 나물을 먹는 것이다.
봄에는 순이나 달래, 냉이, 쑥 등의 나물을 슴슴하게 먹는다.

- 밥을 지을 때 노란색의 나물을 먼저 넣고, 흰색의 나물을 나중에 넣는다.

2. 오곡밥을 먹기 전에 나물을 먹어야 하고(佐亨菜) - 정월대보름 오곡밥을 나물과 비벼 먹으면 좋다.

특히 약밥이나 무나물을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3. 오곡밥을 먹을 때쯤엔 나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左亨菜) - 상원절식에 해당하는 약밥은 나물을 넣지 않고 대신 '청포묵'을 넣어 묵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4.나물을 먹을 때 데친 버섯, 고사리, 취, 호박잎, 도라지 등은 기름에 무쳐서 먹는다.(左亨菜) - 또한 정월대보름에 차를 마셔 마시는데, 이른 봄에 나온 찻잎을 따서 만들어 얇게 저며서 불에 덖어 발효가 다 된 탕을 말하며, 대보름에 주로 먹는다.
5.귀밝이술은 청주 한잔을 데우지 않고 마시는데,보름엔 '귀밝이술'을 마시면 좋다고 한다.

- 오곡밥과 함께 먹을수 있는 나물은 8가지로 상추대나물,깻잎나물, 도라지,무나물,나무나물, 표고버섯,소엽풋고추부각,호박고지, 박나물입니다.
1).

상추대나물(左亨菜) - 정월대보름에 먹는 나물로는 상추대나물이 있는데,맛은 전에 해먹은적이 있었는데,남은 것이 없어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상추를 소금을 살짝 뿌려 쌈을 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잎이 붙은 줄기부분을 잘라 무처먹어도 그 맛이 독특합니다.

2).깻잎나물(左亨菜) - 다래순과 호박순을 뜯어다가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먹으면 좋습니다.
또 삶아낸 나물을 꼭 짠 후 간장으로 간을하여 나물밥을 해먹어도 좋습니다.

도라지(左亨菜) - 도라지 뿌리는 기침을 다스리는 진해작용 및 거담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도라지를 봄에 채취하였다가 말려서 사용하면 진해거담에 좋습니다.

무나물 - 무는 소화를 촉진시키고 해독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음식의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무는 기침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박고지(左亨菜) - 호박고지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설사멎이 작용이 있습니다.

박고지(左亨菜) - 박의 속을 긁어낸 후 찬물에 여러번 씻어 물기를 꼭 짠 후 기름에 볶아서 먹거나 국물 또는 조림을 만들어 먹는다.

고사리(左亨菜) - 고사리는 설사를 멎게하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풍을 제거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부추(左亨菜) - 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만성적인 설사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위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입맛을 돋구고 대소변을 좋게 하며 살균작용이 있어 세균성 설사에 효과가 있습니다.
달래(左亨菜) - 달래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진통효과와 해독효과, 세포성 및 지질성 면역성의 증강 등의 작용을 합니다.

돌나물 - 돌나물은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가막조개(左亨菜) - 가막이라는 조개류는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합니다.

또 술에 끓여 먹기도 하는데, 성질은 서늘합니다.
1.모듬 나물 - 취나물, 참나물, 씀바귀, 고들빼기, 돌나물 등 여러 종류의 나물을 밥과 함께 비벼먹습니다.

(左亨菜) - 나물은 지방마다 넣는 방법이 다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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