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홍차에는 티백이 사용됩니다
영양사에게 홍차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영양사가 되었을 때의 그 느낌, 홍차를 마시면서 느꼈던 그 느낌, 홍차의 맛, 홍차를 마신 후의 느낌, 지금까지의 삶의 전반적인 느낌, 그리고 홍차가 우리 주위에서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쓰이는 지에 대한 그 모든 것이 저에게는 홍차가 가진 모든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홍차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언제나 가슴이 떨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Q1. 홍차 1잔을 마시면 1일 섭취 권장량의 7%를 마십니다.
Q2. 홍차를 많이 섭취하면 치아 변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나요?
A1. 정답은 'No'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차를 많이 마셨다고 해서 치아 변색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홍차는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섭취하였기에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홍차를 마셨을 때 치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홍차에 포함된 탄닌과 폴리페놀, 즉 폴리페놀 류의 종류와 양입니다.
폴리페놀류는 홍차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성분으로, 녹차에는 1g당 카테킨을 300mg 포함하고 있지만, 홍차는 2g당 100mg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홍차 1잔을 마시면 1일 섭취 권장량의 약 7%에 해당하는 1.5~2.0g의 타닌을 섭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차가 치아의 변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Q3. 홍차를 마시면 노화를 늦출 수 있나요?
A3. NO!
홍차는 노화를 늦출 수 없을 뿐 아니라 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홍차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카테킨, 즉 폴리페놀류가 풍부합니다.
폴리페놀류는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의 DNA 손상을 방지해주고, 활성산소로 발생하는 노화를 막아줍니다.
하지만 홍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폴리페놀류는 기본적으로 카페인이 많은 식품이므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였을 때는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홍차의 폴리페놀류에 의해 활성산소를 잡아주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적습니다.
즉 홍차의 노화 방지 효과는 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홍차의 노화 예방 및 노화 방지 효과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홍차 1잔에 함유된 카테킨은 녹차의 2배, 적포도주의 5배입니다.
A5. YES!
특히 카테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멜라닌 형성을 막고,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홍차에만 있는 성분이므로 홍차를 마셔야만 미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6. 홍차 한잔(200ml)을 만들려면 몇g의 찻잎이 필요한가요?
찻잎의 크기, 물의 양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찻잎의 5~10g을 200ml 한 잔의 홍차에 넣습니다.
즉 200ml 한 잔의 홍차를 만드는 데 약 8~25g의 찻잎이 필요합니다.
홍차가 몸에 좋다고 해서 화장실에 잘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홍차 속의 카페인과 폴리페놀은 이뇨 작용을 하여 체내의 염분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화장실에 잘 가는 사람들은 홍차를 잘 안 마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녹차를 마시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녹차의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서 오히려 체내 수분의 배출을 돕기도 합니다.
A8. 하루 2~3잔의 홍차를 마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홍차를 마시는 적정한 시간은 정확히 없지만, 하루에 1~2잔 정도의 홍차를 2~3잔 마시면 적당합니다.
너무 진하게 마셔도 카페인이 많아 몸에 좋지 않고, 홍차의 떫은 맛 때문에 맛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A9. 언제 마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꼭 홍차를 마실 때는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특히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의 시간에 홍차를 마시고, 저녁 때는 낮 동안의 홍차를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A10. 일반적으로 홍차에는 티백이 사용됩니다.
티백을 사용한다고 해도 홍차로 우려서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티백을 오래 두고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홍차는 다른 차에 비해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오래 두면 홍차가 산화되어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홍차의 맛과 향을 즐기고 싶을 때는 가능하면 한 잔의 홍차를 한번에 우리는 것이 좋으며, 티백도 한 개가 아닌 두 개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찻잔 하나에 티백 하나를 넣으면 티백에 우리는 홍차는 200ml 한 잔이 되지만, 스푼이 티백에 들어있는 홍차를 휘젓기엔 역부족입니다.
따라서 스푼을 이용할 때는 티백을 넣지 않고, 티스푼 두 개를 겹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12. 홍차의 유통기한과 보관법은 뭔가요?
A12. 홍차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또한 보관이 필요한 식품의 경우에도 유통기한이 있을 수 없습니다.
A13. 홍차는 마시는 음료라기보다는 차입니다.
따라서 홍차를 마신 후에는 티백의 잔여물인 홍차의 성분과 맛이 입에 남기 때문에 헹궈주는 것이 좋으며, 티백을 물에 오래 담가두면 좋은 성분도 홍차의 성분과 함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헹구거나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A15. 아니요.
가능하면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16. 홍차의 맛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물의 온도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차의 종류, 찻잎의 양 등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70~85°C 정도로 물의 온도를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온도는 홍차를 우리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입니다.
물의 온도가 높으면 향이 우러나는데 필요한 시간이 짧아지고, 차 성분이 물에 우러나는데 걸리는 시간도 짧아집니다.
> 이 글은 필자 개인의 지식과 여러 정보성 글들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으나, 모든 내용이 옳다는 것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 따라서 본 블로그는 글의 내용으로 인한 모든 피해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효과 육개장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성분들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1) | 2023.02.02 |
---|---|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병어의 효능 (1) | 2023.02.02 |
완성된 잣죽 위에 잣을 조금 뿌려주면 완성 (0) | 2023.02.01 |
우럭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0) | 2023.02.01 |
약밥은 영양이 풍부하고 약효가 뛰어나 사람들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다 (0) | 2023.02.01 |